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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둠여행/2023 일본 [간사이] 7일 여행

2023 일본-오카사성과 신세카이, 오사카 여행[7일차]

by modeme 2024.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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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의 마지막 날이 되었고, 가장 먼저 오사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오사카성으로 출발했다.

날씨가
진짜
좋은가?.

사진 찍기는 좋은 날씨였었는데 오래 걸어 다니기에는 여전히 더운 날씨였기 때문에, 오사카성 근처까지 미니 기차를 타고 이동을 했었다. 유료이긴 했지만 날씨를 생각한다면 나중에 분명 지칠 것이 분명했기에 탁월한 선택이었다.

오사카성은 일부러 내부에 들어가지는 않았다. 이미 히메지 성 내부까지 들어가 보았기 때문에

그다지 흥미가 생기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외부는 확실히 히메지 성과 달리 확실히 화려함이 있어 또 다른 느낌의 보는 재미가 있었다.

그런데 사실 내부에 들어가질 않아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성 외부만 구경하니 약간 심심했긴 했다. 그래서 인증사진만 찍고 곧바로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바로 '고독한 미식가'에 나오는 오코노미야끼집이었다.

식사하러 가는 길~
참 맑기도 하다~

한 없이 맑은 하늘아래 뜨거운 태양 빛이 감싸 지쳐갈 때쯤, 드디어 도착을 했는데 문이 닫혀 있었다. 나는 오픈 시간을 착각한 줄 알고 기다리기로 했다.

그렇게 기다리다가 너무 안 열어서 결국 지나가던 사람에게 물어봤는데 앞에 적혀있던 안내문을

읽어보시고는 '투데이 클로즈'라고 말을 해주셨다. 세상이 무너진 기분이었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결국 다른 오코노미야끼 집을 찾아 떠나기로 했다.

마트표 고로케

정처 없이 일단 길을 걷다가 배가 너무 고파서 근처에 있던 마트에 들어가 고로케를 하나 사 먹었는데 생각보다 바삭하고 따뜻해서 맛있게 먹으며 다시 휴대폰으로 검색을 하며 식당을 찾아 떠났다.

맛집을 추려가며 찾다찾다가 결국 너무나도 배가 고파서 근처에 있는 아무 식당이나 들어가 야끼

소바와 오코노미야끼를 주문했다. 야끼소바는 맛있었지만 오코노미야끼는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아서 남기게 되었다. 그렇게 살짝 아쉬운 느낌의 점심을 먹고 나서 소화시킬 겸 잠깐동안 신세카이를 구경해 보기로 했다.

이때도 느꼈지만 사진으로 봐도 뭔가 짱구는 못 말려 극장판인 어른제국의 역습이 떠오르는 것 같다. 신세카이는 화려한 간판으로 가득한 식당가, 레트로 게임방, 공기총, 가챠샵 등 다양한 놀거리,

슬라이드 전망대 등 즐길 요소가 많은 매력적인 곳이어서 하루카스 300에 가기 전에 들러서 구경

하는 것을 추천하고 개인적으로 혼자보다는 여럿이서 놀러 가는 것을 추천한다.

신세카이 구경을 마치고 가볍게 하루카스 300에서 야경을 구경한 후 저녁을 먹으러 갔다. 처음에는 술집을 가려했으나 다음날 일찍 일어나 한국으로 돌아갈 준비도 해야 하고, 시간도 애매해서 숙소 근처 야키니쿠집으로 식사를 하러 갔다.

갈 땐 가더라도 맥주정도는 괜찮잖아?

내가 시킨 메뉴는 우설(소 혀)과 내장이었는데, 내장이야 뭐 말할 것 없이 고소하고 기름진 것이 언제나 맛있고 이 떄 우설을 처음 먹어봤는데 맛도 맛이지만 식감이 쫄깃? 쫀득? 하니 굉장히 맛있어서 개인적으로 소고기 중 갈비살 다음으로 맛있다고 생각했다.

또한 간장 소스와 레몬 소스 둘 다 고기의 기름진 맛을 잡아주어 속이 더부룩함 없이 매우 매우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야키니쿠로 일본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하고 숙소로 돌아가 간식과

힘께 일본에서의 마지막 밤을 마무리했다.

식사가 아닌 간식입니다.

7일간의 일본 여행,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지만 다양한 음식과 다양한 관광지를 알차게 즐긴 것 같아서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특히 교토를 가장 재미있게 여행했던 기억이 나서 이쪽 지역으로

다시 한번 여행을 가게 된다면 교토에서 조금 더 오래 머무르며 여행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