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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태국-왓 포 사원, 방콕 여행[4일차] 방콕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았고 처음으로 호텔에서 조식을 먹지 않고 그랩 어플을 통해'짜런 생 실롬'에서 족발덮밥을 시켜 먹었다.눈으로 봤을 때는 장조림 처럼 짤 줄 알았는데 먹어보니 생각했던 것과 달리 짜지 않아 오히려 담백한 느낌이었고 젓가락으로도 쉽게 자를 수 있는 부드러운 고기에 살짝 느끼해질 때쯤 곁들여 먹는 매콤, 새콤한 소스 맛 등 실패 없이 맛있게 잘 먹을 수 있는 맛이었다.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가격이 싸고 유명식당 음식을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배달로시켜먹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그렇게 점심을 먹고 원래 일정대로 왕궁을 구경하러 갔는데 하필 이날 행사가 있었던 건지 입장이 불가했었다. 그래서 곧바로 다음으로 갈 예정이었던 왓 포 사원으로 향했고 다행히도 이곳은 입장.. 2024. 11. 17.
2024 태국-꼬사메산 섬 투어, 파타야 여행[3일차] 3일 차 아침이 밝았다. 글을 쓰면서 알게 된 것인데 방콕에 온 이후 하루도 쉬지 않고 한 번씩은 꼭볶음밥을 먹었다는 것인데 이해가 가는 것이 안남미 그 특유의 포슬포슬함과흩뿌려지는 식감이 되게 좋았는데 이걸 또 볶았으니 환장하고 먹었었던 것 같다. 아무튼 볶음밥과 함께 아침을 시작하고 투어를 통해 파타야에 있는 꼬사메산 섬으로 이동했다. 보통 파타야에 섬 투어를 하러 가면 '니모 섬'이나 '꼬란 섬'으로 많이 간다고 하여 그쪽으로 사람이 너무 많이 몰릴 것 같아 비교적 여유롭게 투어를 즐기고 싶어 꼬사메산 섬을 선택했다. 호텔에서 섬의선착장까지는 2시간 조금 넘게 이동같다.선착장에 도착하니 맑은 하늘과 함께 더 맑은 바다와 뻥 뚫리는 풍경이 시원시원해서 보기 좋았다.우리는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서 대기를.. 2024. 11. 16.
2024 태국-위험한 기찻길과 수상시장, 방콕 여행[2일차] 2일 차 아침이 밝았고 조식으로는 샐러드에 베이컨과 소시지를 곁들여 먹었다. 2일 차 일정은 어플을 통해 미리 신청해 뒀던 '매끌렁 위험한 기찻길&담넌사두억 수상시장'투어로 먼저 매끌렁 위험한 기찻길로 이동했다. 우리는 단톡 투어로 신청해서 호텔 바로 앞까지 가이드분이 오셨기 때문에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매끌렁은 진짜 투어 이름 그대로 기찻길 위에 펼쳐진 시장으로, 솔직히 크게 색다른 느낌이라고할 수는 없지만 기념품도 구경하고 음식도 사 먹으며 진짜 시장과 다를 게 없었다..그렇기 때문에 기차가 지나간다는 점 말고는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해서 크게 추천을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번 정도는 가도 괜찮을 것 같다. 우리는 기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본 후 바로 다음 일정인담넌사두억 수상시장으로 이동했다.우리.. 2024. 11. 15.
2024 태국-아이콘 시암과 디너 크루즈, 방콕 여행[1일차] 씨엠립을 여행한 후 가족이 도착하기 하루 전날 밤에 방콕에 도착하여 호텔에 체크인을 했다.신기했던 점은 흡연장소에 '대마금지' 표시가 있었던 것인데 확실히 방콕에 왔다는 느낌이 들었다.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먼저 짐을 풀고 자고 있으니 새벽에 가족들이 도착하여 잠깐 인사를 나누고 다시 잠을 청했다. 다음 날 아침 조식시간이 되어 식당으로 올라가 아침식사를 했다. 뷔페식이어서 나는 만두, 베이컨, 볶음밥을 골랐고 맛도 괜찮아서 만족스럽게 아침식사를 마쳤다.첫날은 사실 나도 씨엠립 여행에서의 피로가 누적되어 있었고 가족도 새벽에 도착하여 제대로잠을 자지 못했기 때문에 일정을 무리하게 소화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호텔에는 수영장도 있고 헬스장도 있어서 약간 호캉스 느낌으로 오전을 보낸 후 점심을 먹기 위해 .. 2024. 11. 14.
2024 캄보디아-신의 사원 앙코르 와트, 씨엠립 여행[3일차] 씨엠립에서의 마지막 아침이 밝았고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전날에 갔던 'Touch's Khmer Restaurant'으로 향했다.이번에는 돼지고기 덮밥을 시켜 먹었는데 고기의 간도 잘 배어있고 칠리소스에 찍어 밥과 같이먹으니 아침부터 기분이 좋아졌다. 성공적인 식사를 마치고 여행에서의 마지막 유적지이자 사실상 씨엠립에 온 이유인 '앙코르 와트'로 향했다.앙코르 와트는 크메르 제국의 수리야바르만 2세가 자신을 비슈누 신의 헌신으로 받들어지고자 하는 의도로 만들어진 사원으로 1145년에 건축되었다고 한다. 도착해서 가장 먼저 마주하는 것은 웅장한 해자와 그 위로 건설되어 있는 다리인데, 아주 장관으로 사원에 들어가기 전에 기대치를 한껏 끌어올려 주었다.다리를 건너면 곧바로 사원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 2024. 11. 13.
2024 캄보디아-나무의 사원 타 프롬, 씨엠립 여행[2일차] 쁘레 룹을 구경하고 2일 차 유적지의 마지막 일정인 타 프롬으로 향했다.사실 캄보디아에서 얼음이나 물을 잘못 먹으면 배탈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먹어야 한다는 점을 알고 있었지만  너무나도 더위에 지쳐 있던 상태였어서 사원으로 들어가기 전에 시원한 얼음에 콜라를 마시며 체력을 회복했다.(다행히도 배탈은 나지 않았다.)타 프롬은 영화 '툼 레이더'에 나왔던 사원으로 거대한 나무에게 잠식당한 건축물의 모습이 인상깊은 사원이다. 다른 사원에도 크기가 큰 나무들이 꽤나 있었지만 타 프롬에 있는 나무들의 크기는 차원이 달랐다.타 프롬을 둘러보면서 살면서 나무의 크기에 압도당한 느낌은 거의 처음 들었다. 또한 유튜브나 SNS에서 가끔 보이던 '핵전쟁 이후의 지구'와 비슷한 풍경을 자아내어 색다른 느낌이 들었.. 2024. 11. 12.